안개푸른숲

십년지기 인덕친구와 오랜만에 나인나인에서 인놀했습니다.

찍은 사진들 중에 쁘나 단독샷만 올려보아요

다루나도 찍긴 찍었는데 쓸 만한 컷이 없었어요. 눈 감은 애가 찍기가 쉬운 듯 ㅠㅜ

쁘나가 아기동물인형들이랑 있는 장면을 정말 좋아합니다 

평화로워지는 느낌

손발 잘린 사진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쁘나 표정이 너무 좋음 ㅠㅠ

비록 초점이 머리카락에 맞았지만 맘에 드는 사진

작약과 쁘나 넘나 잘어울리지 않나요 넘나 조흠 ㅠㅠ

사월의 마지막 날 꼬마아가씨와 함께 외출했습니다.

인형인형같은 게 마음에 들어서 제일 위에 걸어보는 사진.

노방 한복은 자작품

꽃 족두리는 플라네타리움

비즈 팔찌는 안티크클로짓

꽃모양 스팽글이 들어간 안구는 인첸티드돌

꽃신은 봄담은빔 

잡지사진 설명같지만 어쩐지 적어두어야 할 것 같아서 적어둡니다.

사진을 고르기 힘들어서 많이 담았어요!

파스텔톤과 여자아이의 조합은 매우 이롭더군요 ㅠㅠ

꽃자수 놓기 전에 찍어 둔 노방 치마저고리에 노방 대슘치마, 모시 연봉무지기.

대슘치마는 한지 대신 빳빳한 레이스를 사용했습니다.

금발 or 흑발에 붉은 눈. 泫定네 집 서열 1위.

설정에 충실한 것은 좋은데 유딩여자아이를 들여 온 보람이 조금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사랑스런 여자아이 아이템을 사다바쳤더니 좀 여자아이다워진 것 같네요.

안티크클로짓의 의상인데 포멀한 디자인에 실루엣이 예쁘고 마감이 꼼꼼해서 넘나 고급집니다 +ㅁ+b

잘 사는 집 어린이가 된 것 같은 루나쨔응. 감기 다 나으면 노란장판 말고 예쁜 데서 사진 찍어 줄게 ㅠㅠ

저희 집에 금발 꼬마 여자아이가 생겼습니다!!

빨리 데리고 놀고 싶어서 후다닥 메이크업했습니다.

사진 찍으니 섀딩이 다 사라짐 ㅠㅠ 덧칠해줘야겠어요.

위 가발은 큰 SD 사이즈 가발입니다. 앞머리 없는 가발의 매직.

세워 놓으면 가발 무게 + 날개 무게로 뒤로 막 넘어가요 ㅋㅋㅋㅋ 귀엽

쁘나 (저희 집 usd 스윗나나) 가 파랑이라면 요 아이는 빨강이입니다.

이름은 다루나. 프레샤나는 쁘나라고 부르는데 얜 뭐라고 부르지... 다나? 루나?

우주원단을 메인으로 놓고 원단이 너무 화려하니까 홑노방으로 살짝 덮어주자! 하고 시작한 의상인데

우주원단은 아무래도 좋아진 듯...

선단 다는 것도 맞깃도 징금수 놓아본 것도 처음이라 많이 헤맸네요.

깔끔하게 하나 더 하고 싶지만 HP가 제로.. 뒷판 수도 아직 못 놓았습니다.

돌사진 삘

수 안 놓인 뒷판이 보이지만 쁘나가 넘나 귀여워서 한 장.

수놓기 전 사진

국궁 작가님께 주문했던 미니어처 궁시가 도착했어요. 위시템을 드디어 득템했습니다 ㅠㅠ

딱 원하던 사이즈예요 감동적 ㅠㅠㅠ

배경지 참 편하고 좋긴 한데 같은 배경지를 계속 쓰자니 상당히 질립니다.

하지만 대안이 없네요.. 질리긴 하지만 어울리기도 하고.

회청색 철릭은 도깨비주단.

미니어처 궁시는 검색어 유입이 될까봐 공방이름을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문의하시면 알려드릴게요.

간만에 쁘나에게 애기다운 옷을 사줬습니다.

이사하면서 찾은 자작의상 (+보크스 장신구 +α)

중세풍 의상을 만들고 싶었는데 기술적 한계와 귀차니즘으로 프린세스 라인을 넣어 버림..

기숙사 있을 때 만들었으니까 적어도 7년은 넘은 것 같다.

고작 저거 비딩하는데 엄청 지겨워서 소맷단엔 결국 못 하고 관뒀었더랬지.

마지막은 뽀샵놀이

매우 오랜만의 인형놀이

그 동안 시험도 보고 직장도 옮기고 이사도 했습니다.

업무에 적응하느라 당분간은 놀기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놀래요.. 

시험 끝나고 파워 인놀하려고 주문했던 물건들이 모두 제 때 도착을 안해서

한복 입히느라 묵혀두었던 공주왕자님 옷을 꺼냈습니다.

황변됐지만 여전히 예쁜 엘레인 ㅠㅠ

유상교환을 할까... 6번헤드 유상교환 단종 안됐나.. 그런데 그럼 바디도 바꿔줘야 하고.. ㅠㅠ

 프리마켓 행사장에서 보자마자 초록한복에 해줘야지! 하고 집어 온 리본 머리띠입니다. 찍어 놓고 보니 바다색 치마에 더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은색 끈목으로 국화매듭을 맺어서 살짝 얹어줬어요. 리본이 생각보다 존재감이 대단하지만 뭐 인형이니까요!

 허리에는 얼마 전 만든 백옥 노리개와 일본 다녀온 친구가 선물해 준 은방울을 매달아 봤습니다. 한결 여름한복다워졌네요.

 바느질은 못 하고 있지만 간간이 덕질은 하고 있습니다. 인형에 시간을 덜 쓸 수록 돈은 더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ㅠㅠ 

 분홍 속적삼을 결국 만들었습니다.

씨스루 쓰개치마도 만듬.

눈치채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치마도 뜯어서 주름방향을 반대로 다시 잡았습니다.

실수로 주름방향과 여밈 방향이 안 맞게 만들었었는데, 지난번 포스팅하고 나서야 발견했어요 -_-;;

인형이 주름 거꾸로라고 불편해하지도 않을 거고 여밈방향은 아무 쪽이든 괜찮다고도 하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가발 바꾸고 계속 찍으려 했는데 배터리가 다 됐네요.

맨 첫 사진과 같은 포즈 ㅋㅋ

다음엔 삼작노리개와 줄무늬 속치마를 해 줄 생각인데...

풀세트로 만들어놓고 찍어야 되는데 뭐 하나 만들 때마다 못 참고 계속 찍어올리네요 ㅎㅎ

지난번 초록치마 만들 노방 사러 광장시장 갔다가 덤으로 받은 바닷빛 노방 원단. 한 마 좀 안 되는 양이라 사람 옷에는 애매하지만 인형에게는 충분하죠. 여름한복을 만들겠다고 구상만 해 두고 미뤄두고 있다가, 메르스 사태로 퇴근시간이 일러지는 바람에 ㅠㅠ 완성했습니다.

분홍 속저고리까지가 원래 생각했던 구성이었는데 적삼 만들고 나니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음.

입혀 놓으니까 심심하긴 해서 고름이라도 분홍색으로 바꿔 볼까 싶네요. 

완성해 놓고 뿌듯해하며 찍은 사진.

초록빛 도는 파란 노방 치마에 레이스를 댄 연분홍 속치마를 받치고, 회장저고리인 척하는 흰 노방 적삼에는 금박과 곁마기 대신 리버레이스를. 속고름은 분홍색 그라데이션 실크리본으로 해 주었습니다.

적삼 바느질 잘 됐다고 좋아하며 입혀봤더니 길이가 너무 길어서 ㅠㅠ 말아박기 된 걸 억지로 뜯고 줄였더니 도련과 섭코 처리가 엉망이 됐어요 ㅠㅠ 홑옷 바느질 할 땐 실수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

전신샷. 노리개 좀 정리하고 찍을 걸.

치마끈 쪽 노리개로 사용한 것은 광장시장에서 구한 핸드폰줄.

옷고름에 걸어준 노리개는 고궁박물관에서 판매중인 핸드폰줄입니다.

뒷태는 이렇습니다.

사진 고르느라 힘들었어요.

 엘레인이 메이크업 가 있는 동안 분홍 쓰개치마 겸 허리치마를 주방실 인형한복에 주문했었어요.

굉장히 빨리 만들어 주셨는데 엘레인이 늦게 와서 이제 착용해 봤습니다.

봄 바람 들어서 주문한 분홍색이라 지금 보니 약간 더워보이긴 하네요.

머리에 예쁘게 두르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말기에 심지를 대서 보닛처럼 만들어줄까 싶어요.

하얀 쓰개치마 말기는 로망입니다.

허리치마로 입혔을 때.

여담이지만 안구가 빛을 머금은 게 마음에 드었던 사진.

속치마를 겹겹이 입혔더니 이렇게 예쁜 핏이 나옵니다. 한떨기 꽃 같아요 >_<

 투샷이나 단체샷을 정리하기 애매해서 인형 사진 카테고리를 연도별로 분류했습니다.

주말에 십년지기 인덕 친구와 홍대에서 인놀했습니다.

유딩이 생기니 유딩만 들고 나가게 되어서 쁘나 뿐이네요.

함께해 준 NONNON 언니의 예쁜 아이들 사진은 허락받은 뒤 다시 포스팅할게요!

메인은 인형 네 체를 싸매 왔던 솜이불과 강보들을 배경으로, 언제나 졸린 쁘나.

볼일이 있어 잠깐 들른 서울 텐시노스미카의 촬영 부스.

이번 컨셉은 트럼프 병정들인 모양입니다.

카페 나인나인.

이전에 물품 사러 들른 적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자리를 예약해서 방문한 건 처음입니다.

채광도 좋고 촬영부스도 훌륭해서 인놀하기 좋았습니다.

사람도 인형도 바글바글해서 서로 부딪칠까 봐 불안불안했지만요.

똑같은 옷 사진만 나날이 늘어 가는 쁘나.

다른 옷도 얼른 지어 줘야 할 텐데... 엘레인아가씨 치마를 만들고 있어서 당분간 보류.

 아래에도 있지만 리케월드 아트위그 윈터.

가발은 예쁜데... 작은SD 사이즈가 품절되서 큰 SD용으로 샀더니 캡이 헐렁헐렁하다.

여러분 웨인 머리 안 큽니다. 가발은 작은 SD용으로 사세요.

 한 번 입혀봤는데... 이 옷 색이 이렇게 제대로 찍힌 건 처음 봄.

가발이 파란 색이라 그런가.

 사 원단에 꽂혔었는데 이렇게 보니 단 종류도 괜찮은 것 같다.

배경 세팅하기 귀찮아 바스트컷만 찍었더니 사진이 다 비슷비슷해서 올릴 게 없다.

바디는 언제 오시려나 . 조금이라도 빨리 받고 싶어서 주문 열리자마자 넣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