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泫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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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24. 14:07 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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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아에게 올림픽 금메달이 이미 있어서 내가 별로 애가 타지 않아서 그런가. 

 러시아나 일본 선수들이 말도 안 되는 PCS 퍼받아 가는 것을 봐도 그냥 웃길 뿐 별로 화가 안 난다. 뭐 아사다는 그렇다 치고 리프니츠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림픽 시즌인데도 탑 여싱들의 프로그램들이 영 재미가 없다. 그나마 각 잡고 만들었구나 싶은 건 아사다의 프로그램 정도? 

 리프니츠카야의 쉰들러 리스트는 작정하고 만든 것 같기도 한데 선수가 미숙해선지 잘 모르겠다. 몸이 유연하고 부드러워서 예쁜 포지션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같은데 연결이 깔끔치 못하고 좀 느리다.


 스케이팅은 김해진이 취향인데, 점프는 박소연이 보기에 좋다. 랭킹전은 박소연의 승리였는데, 국제대회에 나가면 어떨지에 대해선... 예상하는 게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둘 다 별로 만족스럽지 않단 말이지. 김해진은 심판에게 언더로테이션을 트집잡히기 쉬운 랜딩궤적을 보여주고 있고, 박소연의 스케이팅은 너무 답답하다.

 누구라도 우리나라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기쁘고 고맙겠지만.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 유력한 선수가 올림픽 시즌에 일본곡을 선곡해 온 것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생각이 없었다고밖에 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 선수가 올림픽에서 '가부키 어택'에 스케이팅을 한다니 설령 금메달을 따온다고 해도 박수쳐 줄 수가 없을 듯. 곡 바꾼다니 다행.

 

posted by 泫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