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泫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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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5. 20:27 먹을 것 마실 것

휴가 목표 중 하나인 프렌치 런치 먹기를 위하여 찾아갔던 서래마을의 프렌치 레스토랑.

올리브 채널에 자주 등장하시는 오세득 셰프의 레스토랑으로 알려져 있죠.

같이 갈 친구의 이동 편의를 생각하여 이곳으로 골랐습니다.

2주 전 식사했지만 뒤늦게 포스팅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가게 전경 같은 건 안 찍었네요. 오로지 음식 사진만.

 

그러고 보니 식전빵도 있었는데 안 찍음.

 

 아뮤즈 부쉬. 왼쪽은 파프리카 퓨레를 곁들인 문어 큐브? 오른쪽은 레몬쥬스와.... 아무튼 멍게였습니다. 새콤상큼했어요.

 

 전채. 살구 퓨레를 곁들인 푸아그라.

 이렇게 큰 푸아그라 덩어리는 처음 먹어 봅니다. 기름기 있고 식감도 부드러운 재료라 느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살구 퓨레와 바삭한 빵가루가 맛과 식감을 잘 잡아줘서 맛있었어요.

 

 애호박 소스를 곁들인 자연산 농어 구이.

 같이 간 친구는 심심하다고 했는데 제 입맛엔 맞았어요. 꽃잎 빼고 다 먹었습니다.

 

 한우 채끝 스테이크. 이건 정말 감동. 제가 먹어 본 스테이크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이것이 미디움이다! 이것이 스테이크다! 하는 느낌. 소스나 가니쉬와의 조화도 좋았지만 고기 자체가 참 맛있었네요. 바삭하게 익은 표면과 육즙을 잔뜩 머금고 균일하게 익어 있는 부드러운 속살의 조화가 환상적. 향도 좋고 느끼하지도 않고... 

 

 화이트 가니쉬를 곁들인 더덕 아이스크림.

 더덕 아이스크림이라니 생소했는데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쌉싸름한 더덕의 향과 맛이 더해지니 디저트로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쁘띠 뿌르. 다쿠아즈와 생 초콜릿. 다쿠아즈와 생초콜릿으로서 충실한 맛.

 

 

처음 가 본 프렌치 레스토랑이었는데 인테리어나 가게 분위기도 맘에 들고 음식도 훌륭하고 서버분이 친절하시고 목소리가 매우 멋졌습니다! +ㅁ+

가격대는 런치 40,000원부터. 제가 먹은 코스는 66,000원 이었습니다.

재방문 기회가 생기면 또 가고 싶네요. 당연히 소고기지! 하고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오리다리 콩피를 먹어 보고 싶어요. 옆 테이블에서 드시던데 궁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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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泫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