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泫定
구관 & 자캐 베이스로 적립식 덕질합니다. 과거 덕질 목록은 태그&메뉴 참조. 현재진행중인 목록: 구체관절인형, 인형한복, 자캐덕질, 옹성우 <-new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2016. 6. 26. 13:55 일상 혹은 망상

 할 일이 좀 있어서 그간 덕질을 못했네요.

 시간 나면 레나드씨(루카) 랑 다루나(유딩사라) 검빨 세트옷 해주겠다고 원단도 마련해 놨는데


(증거사진)


목요일쯤 일이 마무리됐지만 바느질은 못하... 안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냥 하던 게임이니까 들어가 보기나 하자 하고 들어갔다가 덕통사고를 심하게 당해서 복귀를 못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놀하겠다고 비워놓은 주말 동안 먹고 자고 헬스장 갔다 오는 시간 말곤 계속 게임하고 있었어요.


얘 때문에


으아아 알피노


알피노 알피쨔응... 내 피농... 르베유르 도련님 영원한 총수님 알라뷰 땡큐베리마치 히히히


하얗고 파랗고 미소년이고 진지충인 게 아렌 (자캐) 생각나게 해서 호감이긴 했는데

창천에 오더니 모에캐로 거듭났더라고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귀여움 ㅠㅠㅠㅠㅠ


지금 알피노가 제 레벨 안 된다고 머리 위에 빨간 마크 띄우고 얘기를 안 받아줘서ㅠㅠㅠㅠ 레벨업 하러 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케 쳐다만 보고 말도 안 붙여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렙 찍고 체력이 남으면 알피노앓이 후기나 써 볼 예정입니다.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동 감동  (2) 2016.06.21
강동원 필모그래피 캐릭터 생존률  (0) 2015.12.07
슬레인 겁나 예쁘다  (0) 2015.03.22
최근의 입수 아이템  (0) 2014.05.17
최근의 덕질  (0) 2014.01.13
posted by 泫定
2016. 6. 21. 20:31 일상 혹은 망상


 이거 진짜 명품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형에 입히기 아까울 정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n년동안 찾아헤맸던 로망의 홑도포 ㅠㅠㅠㅠㅠ 디테일이 넘나 꾸메드림 디테일이라 하나하나 말할 수가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아 주문 더받아주시면 좋겠다 흐흑 


 으어어... 안다미로샵 도포+소창의입니다. 받기까지 우여곡절과 감사한 부분이 많은데 일일이 적질 못하겠네요. 사실 사진 안 올리고 조용히 혼자 감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한 장 찍어올리지 않을 수 없었어요 ㅠㅠ 으아아 저렇게 좀만 더 걸어뒀다가 천천히 입혀볼까 합니다 ㅠㅠ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슈가르드에서 보내는 근황  (1) 2016.06.26
강동원 필모그래피 캐릭터 생존률  (0) 2015.12.07
슬레인 겁나 예쁘다  (0) 2015.03.22
최근의 입수 아이템  (0) 2014.05.17
최근의 덕질  (0) 2014.01.13
posted by 泫定
2015. 12. 7. 22:50 일상 혹은 망상

위풍당당 그녀 (드라마, 2003) 민지훈 - 생존

1%의 어떤 것 (드라마, 2003) 이재인 - 생존

그녀를 믿지 마세요 (2004) 최희철 - 생존

늑대의 유혹 (2004) 정태성 - 사망

매직 (드라마, 2004) 차강재 - 사망

형사 (2005) "슬픈 눈" - 사망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06) 정윤수 - 사망

그놈 목소리 (2007) "목소리"

M (2007) 민우 - 생존

전우치 (2009) 전우치 - 생존

의형제 (2010) 송지원 - 생존

초능력자 (2010) 초인 - 사망

카멜리아 - 러브 포 세일 (2010) 제이 - 사망

군도 : 민란의 시대 (2014) 조윤 - 사망

두근두근 내 인생 (2014) 한대수 - 생존

검은 사제들 (2015) 최준호 - 생존

 

 

논란이 있는 경우 대세에 가까운 해석을 참고함.

'더 엑스'는 광고로 분류된다고 생각되므로 제외함.


드라마 캐릭터 포함 생존률 9/16 = 약 56.25%

영화 캐릭터 생존률 7/13 = 약 53.85%

목소리 출연한 '그놈 목소리' 제외 6/12 = 50%


 경향성으로 미루어 볼 때 다음 작품인 검사외전에서는 생존이 예상되나, 그 다음 작품인 가려진 시간에서의 생존은 보장하기 어렵겠네요.




......논문심사 준비하다 말고 이러고 있다.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슈가르드에서 보내는 근황  (1) 2016.06.26
감동 감동  (2) 2016.06.21
슬레인 겁나 예쁘다  (0) 2015.03.22
최근의 입수 아이템  (0) 2014.05.17
최근의 덕질  (0) 2014.01.13
posted by 泫定
2015. 3. 22. 22:04 일상 혹은 망상

 

스토리가 뭐 어떻게 된 건지 하나도 모르겠고

얘 캐릭터 해석도 그냥 포기했고

솔직히 애니 봐도 별로 재미없어서 제대로 챙겨보지도 않는데

막상 보면 예뻐서 즐겁다.

뭐지 그렇게 특출나게 예쁠 것도 없는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금발 캐릭터를 좋아하게 된 게 처음인 것 같기도......?

왠지 은발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

인공이 보고 싶다.

극장판 인공이는 나와 미묘하게 캐릭터 해석이 달라서 슬프다.

그래도 예쁘긴 겁나 예쁘지 미모 갑 체고조넘 -_-b

이보다 취향저격하는 캐릭터는 인생에 다시 못 만날 것 같음.

어린시절 첫사랑 같은 것도 아니고 무수한 캐릭터들을 접하던 와중에 만난 애인데 이토록 오래도록 정이 가는 게 신기할 따름.

......극장판 #2 블루레이나 사야겠다.

 

 

슬레인 승 전 인공이.

아니 슬레인 포스팅 하려 했는데 모처럼 인공이 사진을 봤더니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동 감동  (2) 2016.06.21
강동원 필모그래피 캐릭터 생존률  (0) 2015.12.07
최근의 입수 아이템  (0) 2014.05.17
최근의 덕질  (0) 2014.01.13
미싱 링크 찾음  (0) 2012.11.15
posted by 泫定
2014. 5. 17. 23:45 일상 혹은 망상

 

페르소나 3 극장판 #1 Spring of Birth 블루레이 

 아마존 재팬에서 예약구매했는데, 배송 출발 안내 메일이 오고 나서 이틀만에 도착해서 깜놀. 추적해보니 DHL에 접수되고 거의 24시간만에 우리집에 도착했다.

 특전 같은 덴 별 관심이 없어서 통상판을 살 생각이었는데 얼결에 완전생산 한정판을 사게 됨.

 구성은 영화 블루레이 디스크 + OST CD + 설정책자 비스무레한 미니북 + 일러스트 카드 + 홀로그램 스티커

 영화는 그닥이었지만 인공이는 예뻤다.

 

 

 2. 선물받은 르 크루제 티포원

 귀요미한 그라데이션

 나날이 카페인에 취약해지는 몸뚱아리 때문에 홍차덕질을 끊었는데, 이제야 티팟을 하나 장만하게 된 셈.

 작년에 데려온 디카페인 사쿠란보나 마셔야겠다.

 

 

 3. 내 평생 오스카 안구는 안 살 줄 알았지

 ......왜 샀지?

 

 

4. 입수 예정이랄까... 제작중인 삥끄저고리

게으름 피우며 만드는 중.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동원 필모그래피 캐릭터 생존률  (0) 2015.12.07
슬레인 겁나 예쁘다  (0) 2015.03.22
최근의 덕질  (0) 2014.01.13
미싱 링크 찾음  (0) 2012.11.15
옛날 노래들을 듣다가 생각난 건데  (2) 2012.08.18
posted by 泫定
2014. 1. 13. 00:50 일상 혹은 망상

1. 우치하 이타치

 원래 취향인 캐릭터이긴 했지만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들어서 좋아한다고 하고 싶지 않은 캐릭터였는데, 요즈음 갑자기 이 놈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좋아하기로 했다. 좋아하기로 한 김에, 만화책은 소지하고 있지 않으니 애니메이션이나 재탕하고 2차창작을 섭렵하고 나루티밋스톰 3도 샀다. 3만 산 이유는 나는 콘솔 게임기가 없으니까.

 게임은 그다지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스토리모드 다 깨고 어느덧 선인모드 카부토를 잡는 일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나의 이타치 덕질은 타오르다 말고 중단되고 말았는데...



2. 연아

 연아의 3-3을 쌩눈으로 볼 마지막 기회였는데, 결국 예매전쟁에서는 참패하고 말았다 ㅠㅠㅠㅠㅠㅠ

 방송으로만 지켜봐야 했던 전국남녀종합선수권의 쇼트 프로그램은 정말 아름다웠다. ㅠㅠ 연아는 빙판 위를 둥실둥실 떠 다니는 한 마리 나비였다. 기술과 안무가 구분 없이 녹아든 프로그램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프리는 쇼트에 비해서는 아직 덜 올라온 느낌이었는데, 프로그램은 마음에 든다. 올림픽 무대가 기대된다.



3. 아엘로트

 내가 생애 최초로 만렙을 달성했던 온라인 게임,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지난 11월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 우리말 더빙으로 엔딩 시나리오까지 이미 완성이 되어 있었고, 일본과 대만에서는 엔딩까지 서비스한 후 종료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시나리오도 다 풀지 못한 채 종료되고 말았다. 서비스 종료 후 개발팀에서 이벤트 서버를 열어 엔딩까지의 시나리오를 볼 수 있게 해 주었는데, 나는 소아병원에서 퐁당퐁당에 허우적대느라 이벤트 기간 동안 접속조차 하지 못했다.

 힘들지도 모르지만 2부도 꼭 세상에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욱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소망이지만, 시나리오를 모아서 패키지게임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제목이 아엘로트인 것은 내 탈타온 덕질은 팔 할이 아엘이 덕질이기 때문이다. 아아 대술법사님은 갔지만 나는 대술법사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ㅠㅠ



3. 천재카리스마사나이 (페르소나 3 주인공 = 코믹스 아리사토 미나토 = 극장판 유키 마코토(이 이름 맘에 안들어))

(어째 인공이는 나올 때마다 점점 더 아련해집니다? 이러시면 감사합니다 ㅠㅠ 하이고오 ㅠㅠ)


 내 이타치 덕질이 갑자기 중단된 것은 이 아이 때문이었다. 친구와 카톡 대화를 하다 페르소나 시리즈 이야기가 튀어나오자 인공이에 대한 애정이 갑자기 폭발해서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되었다.

 외모나 성격이나 하는 짓이나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내 취향인 캐릭터는 맞는데 왜 이렇게까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게임 화면에서 폴리곤 캐릭터가 아무것도 안 하고 서 있는 모습만 봐도 사랑스러워서 숨질 것 같다. 앞에서 봐도 옆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귀여워서 살 수가 없다. 자캐도 이렇게까지 예뻐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페르소나 3 극장판은 아마 한국에서 개봉될 일이 없을 테고, 일본에선 1편을 아직 상영하고 있는 듯하니 DVD나 블루레이가 나오려면 한참을 기다려야겠지 ㅠㅠ 기회가 되면 2편은 일본으로 보러 갈까 생각중이다. 내 일본어 청해는 반토막짜리지만, 인공이가 움직이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 뭐 무슨 소리를 하는지는 그리 중요치 않을 것 같다.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레인 겁나 예쁘다  (0) 2015.03.22
최근의 입수 아이템  (0) 2014.05.17
미싱 링크 찾음  (0) 2012.11.15
옛날 노래들을 듣다가 생각난 건데  (2) 2012.08.18
신의 탑 2부 17화 감상?  (0) 2012.05.28
posted by 泫定
2012. 11. 15. 00:23 일상 혹은 망상

 

                   

얘랑 얘 사이에

 

이놈을 넣으면

 

 

인공이 비율이 제일 우월하구나

뭔가 말이 되는 것 같아.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안정감이 느껴진다.

 

 얘네 셋이랑 4인 파티 먹고 아무데라도 갔으면 좋겠다. 인공이랑 키리토가 데미지딜러 하고 힐이랑 버프... 디버프?는 아엘로트가 넣어줄테니 나는 경치나 먹고 템이나 주으... 면 양심불량이니 탱이 없구나 탱커를 해야겠다. 인공이랑 키리토 투탑이면 어떤 보스몹이든 내가 죽기 전에 녹을 것 같음. 셋 다 파티원을 위해 목숨 정도 얼마든지 걸어 줄 듯하므로 셋 다 죽기 전까지 나는 안심! 불안하면 아엘이한테 힐장판이나 깔아달라고 해야지. 하나는 리더 타입 하나는 솔플러 하나는 전략가 타입이니 난 머리쓸 필요도 없이 쟤네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될 것 같아.

 

 그런데 나 파란색 좋아하는 것 아니었나. 그런 것 같았는데. 이 칙칙함은 뭐다.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근의 입수 아이템  (0) 2014.05.17
최근의 덕질  (0) 2014.01.13
옛날 노래들을 듣다가 생각난 건데  (2) 2012.08.18
신의 탑 2부 17화 감상?  (0) 2012.05.28
주말에 여수 엑스포 다녀옴  (0) 2012.05.21
posted by 泫定
2012. 8. 18. 21:16 일상 혹은 망상

2012년의 대한민국은 죽고 싶어하는 사람도 죽어 버리는 사람도 저렇게나 많은데

왜 아무도 그에 대해서 노래하지 않는 걸까?

내가 못 찾는 건가?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근의 덕질  (0) 2014.01.13
미싱 링크 찾음  (0) 2012.11.15
신의 탑 2부 17화 감상?  (0) 2012.05.28
주말에 여수 엑스포 다녀옴  (0) 2012.05.21
마음에 구멍이 났어.  (0) 2012.04.02
posted by 泫定
2012. 5. 28. 01:17 일상 혹은 망상

 

그래, 연이야 그 맘 이해한다.

 

 

 

아 오늘분 신의 탑을 봐 버렸어! 이제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돼!!!

우리 올레가 탄밤이 아닌지도 몰라 착한 것 같아 착해보여 으앙 넌 왜 그렇게 착해서 ㅠㅠㅠㅠㅠㅠㅠ

누나가 아주 껴안아주고 싶구나.

그리고 러브 상귀요미. 깨물어주고 싶은 옆선이다.

posted by 泫定
2012. 5. 21. 19:45 일상 혹은 망상

다녀온 감상

 

* 여수 여행가려는데 덤으로 엑스포도 보자

 -> 나쁘지 않은 생각. 단 몇 시간 즐기기엔 입장권이 너무 비싸고 특히 주말엔 가는 데마다 줄이 길어서 별로 들어가 볼 곳도 없음.

* 엑스포 보러 여수 가야지

 -> 비추. 비추비추비추. 왕복 교통비와 입장권을 생각하면 그 돈으로 서울에서 맛난 거 먹고 놀이공원이나 박물관이라도 가는 게 훨씬 나을 듯.

 

 여수 엑스포 들어가서 제대로 즐기려면 볼만한 전시관이 어디인지(사전예약관이라고 다 내용 충실한 게 아니더군요),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부터 알아봐야 하고(박람회장 방향감각 없이 돌아다니기 조금 곤란합니다. 안내도는 보는 사람 시점은 고려치 않고 전부 한 가지 방향으로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정표는 근처의 몇 개 관만 가리키고 있어서 멀리 있는 전시관은 지도 보며 찾아야 합니다), 

 사전예약이란 기묘한 제도 때문에 입장권 현장에서 받을지 배송받을지, 배송기간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고

 현장예약은 몇 시부터인가 몇 시전엔 들어가야 원하는 곳을 예약을 할 수 있는가

 게다가 티켓 한 장당 전시관 두 곳만 예약 가능하다더라 재입장은 한 번만 가능하고 도장 지워지면 표 다시 끊어야한다 등등 미리 알아놔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얻을 수 있는 정보 중 대부분은 직접 가보지 않는 한 뭔소린지 알아듣기도 어렵고 때론 정확하지도 않은 블로그발 정보뿐입니다. 홈페이지에는 전시관 내용 소개는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뜬구름잡는 소리만 써 있고요, 요란하게 광고하는 아쿠아리움, 로봇관 등은 줄 서는 것에 비해 내용은 실망스럽다고 하며 사전예약제를 모르는 상태에서 가면 그마저도 못 봅니다.

 

 아무튼 오늘 아 내일 여수 엑스포나 가볼까 하고 기차 예매해서 다음날 가 볼 만한 곳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게 가려면 정말 아무 기대 안하고 할 일 없이 어슬렁거리다 와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가야 됩니다.

 그런데 꼼꼼하게 사전준비해서 가 볼 만한 곳이냐 하면 그것도 또 아닙니다. 1) 비인기관만 둘러본다면 많이 볼수 있지만 내용이 없고, 인기관은 줄 때문에 하루에 몇 개 못 봅니다. 즉, 시간대비 만족도가 그냥 그렇습니다. 2) 내용 그냥 그렇습니다. 전반적으로 뭔가 공익광고 내지 각 국가나 기업 홍보물 비스무레한 내용들. 성인 되어서 내 돈 내고는 안 들어가고 수학여행때 단체로나 가 보는 그런 류의 전시관같은 느낌. 국제관 볼만했다 재미있었다는 분들도 많긴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그랬음. 전반적으로 돈 들인 느낌은 나는데 지적 자극을 받기에도 감성적 자극을 받기에도 좀 밋밋함. 3) 거리공연, 글쎄요. 유럽 돌아다닐때 길에서 매일매일 보던 퍼포먼스들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더군요. 무엇보다 박람회장 자체의 분위기가 축제 분위기란 느낌이 전혀 아니고 왠지 썰렁해서 별로 즐겁지 않았어요. 대학로의 거리 퍼포먼스나 차라리 롯데월드 장내에서 하는 공연이 즐거웠던 듯. 4) 빅오쇼는 안 봐서 이건 모르겠네요.

 

 사람들 줄 안 설 평일에 여수 관광 겸사겸사 보러 간다면 괜찮을듯. 그런데 그렇게 가실 수 있는 분이 몇이나 계실까.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날 노래들을 듣다가 생각난 건데  (2) 2012.08.18
신의 탑 2부 17화 감상?  (0) 2012.05.28
마음에 구멍이 났어.  (0) 2012.04.02
신의 탑 단행본 왜 안나오는 거야.  (0) 2012.02.27
아엘아 아엘아  (0) 2011.07.19
posted by 泫定
2012. 4. 2. 00:17 일상 혹은 망상

 며칠 전에 밤중에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는데,

 차창 밖에 보이는 모든 것이 다 그리웠다.

 늘어선 가로등이나, 앞에 가는 차들의 빨간 후미등이나, 누가 살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빼곡한 아파트 창의 불빛들이나, 골목길의 풍경이나, 어느 집의 현관문이나, 사유지를 구분해놓은 철제 담장 같은 것들이 왠일인지 그립고 애틋했다.

 사람 사는 냄새나는 곳이 좋다.

 내가 뭘 하고 있나.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거라면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그런 말을 들으면 너무나 낙담할 것 같다.

 내가 뭘 하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다.

 아직 철이 덜 든 것 같기도 하다.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의 탑 2부 17화 감상?  (0) 2012.05.28
주말에 여수 엑스포 다녀옴  (0) 2012.05.21
신의 탑 단행본 왜 안나오는 거야.  (0) 2012.02.27
아엘아 아엘아  (0) 2011.07.19
양산을 사러 갔다.  (2) 2011.06.02
posted by 泫定
2012. 2. 27. 10:28 일상 혹은 망상

 왜 안나오는 거냐!!!
 나오면 산다 예약해서산다 그림체 때문에 못보겠다느니 하기도 하던데 그림체 그런 게 뭐가 중요하지 난 이쁘기만 하구만 밤 하악하악 쿤 하아악 제발 나와줘 지르고 싶어. 겜으로 나와도 괜찮을텐데 온랸 그런거말고 액션겜이나 RPG나 그런걸로 아님 대전격투도 괜찮겠군 그러나 패키지겜은 모두 망했지 그러니 단행본으로나 나와줘 내가 살게요.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에 여수 엑스포 다녀옴  (0) 2012.05.21
마음에 구멍이 났어.  (0) 2012.04.02
아엘아 아엘아  (0) 2011.07.19
양산을 사러 갔다.  (2) 2011.06.02
.  (0) 2011.03.17
posted by 泫定
2011. 7. 19. 22:11 일상 혹은 망상

너는 왜 아엘이라서 내가 탈타를 접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냐
대체 만렙까지 가는 사람들은 렙업을 어떻게 하는 것이지 시나리오 보겠다는 일념으로 노가다하는데 같은 맵을 n번씩 들어가려니 도저히 의욕이 안 나. 혹시 파티하면 경치가 2배로 들어오기라도 하나? 공속을 늘려도 댐지가 쎄져도 그래서 사냥속도가 빨라져도 같은 맵 들어가고 들어가고 들어가고 또 들어가는 거 못해먹겠다고 쪼렙땐 이정도 개노가다는 아니었는데. 경험치 주세요 경험치
시즌 1 끝나면 패키지게임 좀 내줘요 시름시름 비싸도 살게요 일판이라도 살게요 아 근데 아엘이 성우는 한국분이 훨 좋은데 아니 뭐 아무래도 좋아요 패키지게임좀 시름시름
 일본에서 더 더 더 흥해서 애니도 나오고 패키지게임도 나오고 콘솔게임도 나오고 우리 아엘이 피규어도 나오고... 안되려나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구멍이 났어.  (0) 2012.04.02
신의 탑 단행본 왜 안나오는 거야.  (0) 2012.02.27
양산을 사러 갔다.  (2) 2011.06.02
.  (0) 2011.03.17
.  (0) 2010.10.15
posted by 泫定
2011. 6. 2. 21:43 일상 혹은 망상

 양산을 잃어버렸다. 어디 두고 온 기억은 없는데 온 방안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 걸 보니 잃어버린 모양이다. 양산을 들고 나간 기억이 수 일 전이라 어디에 두고 왔는지도 감이 잡히질 않았다. 5월부터 10월까지 쓰고 다니는 생활의 필수품인데.
 인터넷을 뒤져도 마땅한 것이 보이지 않아서 백화점에 갔다. 비싸다. 가격과 디자인을 저울질하며 이것 저것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가판대 아주머니가 자꾸 네이비, 블랙을 추천한다. 칙칙해서 싫다고 했다. 그러자 블랙이 때 안 타고 햇빛도 잘 막아줘서 좋단다.

 난 직사광선을 워낙 싫어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양산을 들고 다녔다. 대학 신입생으로 맞은 여름, 다들 양산을 보며 난리다. 공주님 같다나, 여성스럽다나. 반쯤 놀리더니 여름이 깊어지자 내 양산 밑으로 한둘씩 기어든다.
일 년만 지나니 캠퍼스에서 흔히 보이더라, 양산. 요즘은 여름에 길거리 나가면 양산이나 썬글라스 없는 여자가 더 드물다.
 사 년 전만 해도 까만 양산을 찾으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다. 검정색이 열을 흡수해서 덥지 않냐는 둥. 그늘이 더 짙어져서 오히려 시원하고 때도 안 타서 좋다고 했더니 그래도 검정은 이상하댄다. 장례식 가는 것 같다나.
 그런데 오늘 백화점 아주머니에게서 저런 말을 들었다.
 뭐 그 아주머니는 그 때 그 친구들이 아니지만.

 7년 전만 해도 레이스, 핀턱, 프릴 같은 건 아동복과 인형옷에서나 볼 수 있었지. 초미녀도 아닌 나 같은 민간인이 그런 거 입고 다니면 오버스럽다 소리나 듣기 십상이었는데, 요즘은 옷에 자리가 안 남아서 더 못 달지.

 그러니까 남이 뭘 들고 다니든 뭘 입고 다니든 신경 쓰지 말라고.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의 탑 단행본 왜 안나오는 거야.  (0) 2012.02.27
아엘아 아엘아  (0) 2011.07.19
.  (0) 2011.03.17
.  (0) 2010.10.15
Tartaros online  (0) 2010.07.03
posted by 泫定
2011. 3. 17. 06:28 일상 혹은 망상

.


왜 이렇게 일본에
로 시작해서
쓸데없는 데만 쿨해요.
로 끝나는 장문의 넋두리가 있었지만 어그로끌기 싫으므로 삭제

이와중에 일빙연은 10월에 세계선수권 개최하자 그러고있고 미친거아닌가 11-12시즌 시작하는데 10-11 세선을 한다고? 끈질긴쉐리들아 그냥 딴나라에 넘겨. 환불해줄 티켓값땜에 속쓰려 죽겠냐? 아님 9.11테러이후 솔트레이크에서 벌어진 코메디를 재현하고 싶어 안달난거냐. 시작하기전에 일장기걸어놓고 지진희생자들을 위해 묵념 좀 해주고 아사다한테 금메달주고 딴나라들 다 짜식는데 지들끼리 오오 재해를 딛고 일어선 우리 존내 감동적 이러고 자위할려고? 내가 니들땜에 평생가도 일본이 곱게 안보일 것 같다.
친콴타왈 일본과 일본인들이 안정을 찾을 시간을 줘야 한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재해민들 팔지마 구역질난다.

+ 내가 뭐랬어 아 이렇게 말하는 거 좀 듣기 안좋긴 하지만 어쨌든 내가 뭐랬어 쟤네들 하나도 안 고마워할 거랬잖아. 애초에 걔네 돈 필요 없다니까? 왜 일본방송이 젤 정확하다능 원전 안전하다능 왜 호들갑이냐능 쿨하게 그러더니만 이제 좀 억울한가 봐?  오오오 역시 일본 침착한 일본 역시 선진국은 대단하다능 찬양을 하더니만 걔네 자기가 날조왜곡하고 자기가 믿는 데 도가 튼 거 인제 알았나? 태국가니까 거기서도 욱일승천기 걸어놓고 돈모으고 있더라 일장기 아니고 레알 욱일승천기 태국 백화점 앞에 욱일승천기 입은 대빵 큰 베어브릭 조형물도 있어 짜증나. 내가 찍어다 웹에 뿌릴려다 내 카메라가 불쌍해서 관뒀다.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의 탑 단행본 왜 안나오는 거야.  (0) 2012.02.27
아엘아 아엘아  (0) 2011.07.19
양산을 사러 갔다.  (2) 2011.06.02
.  (0) 2010.10.15
Tartaros online  (0) 2010.07.03
posted by 泫定
2010. 10. 15. 21:04 일상 혹은 망상

.

 세계를 만들고, 성격이 확고한 주인공들을 그 세계에 들여놓으면, 별로 애쓰지 않아도 그들은 자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내가 이야기하는 , 정확히는 '자캐놀이하는' 방식.
 그러나 그들은 어디까지나 내가 만들어 놓은 무대의 한계 안에선만 이야기를 한다. 필요한 무언가가 없거나 모순이 발견되면, 주인공은 마지막 '그 장면'에 멈추어서 몇 달이고 몇 년이고 나를 기다린다.
 간혹 그들은 나에게 말을 걸어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가르쳐 주기도 하는데, 그 때 그 목소리를 잘 듣지 않으면 그들은 영영 같은 것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다시 멈추어 다음 기회를 기다린다. 헌데 그들의 목소리가 가장 잘 들리는 때는 언제나 '집중만 하면 공부가 가장 잘 되는 때' 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그 목소리를 놓치거나, 듣더라도 무시해 버리곤 하는 때가 많다.
 나의 이야기는 그렇게 몇 달마다 한 번씩 조금씩 아주 조금씩 만들어져 왔다. 마치 밤길에 가로등 하나씩을 더 켜는 것과 같았다. 그 길이 다 밝혀져 필요한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되는 날이 언제일지 모르겠다.
 가장 큰 문제는, 그 길을 다 밝히는 것이 대체 무슨 쓸모가 있는지 나 자신도 모르겠다는 점이다.
 사실 아무 쓸모도 없지.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의 탑 단행본 왜 안나오는 거야.  (0) 2012.02.27
아엘아 아엘아  (0) 2011.07.19
양산을 사러 갔다.  (2) 2011.06.02
.  (0) 2011.03.17
Tartaros online  (0) 2010.07.03
posted by 泫定
2010. 7. 3. 22:54 일상 혹은 망상


요거.
패키지 게임 하는 맛이 제대로 나서 간만에 즐겁게 했던 게임.
한두 시간 하면 레벨 하나씩 오르던 시절엔 버그가 나고 컴이 열받아 꺼지고 해도 나름 재미있게 했었는데
서너 시간 해도 경험치 10% 오를까말까하니 못 해먹겠다.
시나리오는 더 보고 싶지만 노가다는 하기 싫고, 결국 다른 온라인 게임들처럼 포기하고 잊어버리게 될 듯.

아엘로트를 키운 것이 실수였던 것일까. -_-

정든 우리 아엘이... ㅠㅠ
저렙때 조화의 검에 홀랑 넘어가 주력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키우다 보니 이거 뭐... 그렇다고 딴 녀석 다시 키울 근성도 없고 해서 별 수 없이 써먹고 있다.
검사도 아닌 것이 법사도 아닌 것이 힐러도 아닌 것이 컨트롤 잘 되는 날 혼자 시나리오 클리어 잘하고 보스 잘 잡는 것 보면 참 대견함. 마나 낭비해 가며 아엘로트로 보스 때려잡으면 스릴만점, 희열이 느껴짐.
...뭐 그건 어쩌다 그렇다는 거고 대개는 도망다니다 반사 쿨타임 차면 한대 때리는 식이지만.


그나저나 파티는 위 포스터에 나온 애들까지가 딱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웠던 듯.
+
아엘이 어깨 위 새의 정체 (새가 정체?)

넌 우리 아엘이와 대체 무슨 관계냐.


아 놀고 싶어.

'일상 혹은 망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의 탑 단행본 왜 안나오는 거야.  (0) 2012.02.27
아엘아 아엘아  (0) 2011.07.19
양산을 사러 갔다.  (2) 2011.06.02
.  (0) 2011.03.17
.  (0) 2010.10.15
posted by 泫定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