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泫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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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31 2015년 5월 일본 여행 (1) - 후쿠오카
2015. 5. 31. 22:35 여행

후쿠오카 첫째날.

 

공항 -> 하카타역 -> 호텔에 짐 맡기고 -> 캐널시티에서 점심식사 및 쇼핑 -> 라쿠스이엔 -> 텐진에서 쇼핑 -> 후쿠오카 타워

 

 숙소는 텐진과 하카타역 사이에 있는 캐널시티 워싱턴 호텔로 잡았습니다.

 방의 사이즈, 서비스, 어메니티 등등 일본에 흔한 아담한 투어리스트 급 호텔입니다. 객실이 작은 것 치고는 욕조가 있더군요.

 단 금연실을 신청했는데 복도에서 담배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방 안에도 담배 냄새가 들어옵니다. 호텔 창도 안 열려서 환기가 불가능. 다음엔 안 묵을 것 같습니다.

 

 

 먹을 것 사진 위주로 몇 장 올려볼게요.

 

캐널시티의 무민 카페에서 먹은 스위츠와 카페라떼.

맛은 그럭저럭 먹을 만 한 정도였지만 디저트가 모두 귀엽습니다.

식사도 할 수 있는데 오므라이스 위에 무민을 그려 주거나 합니다.

저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커다란 무민 인형이 좌석 여기저기 앉아 있어서 무민과 같이 식사할 수 있어요. 귀엽습니다!

 

 

도심의 아담한 일본식 정원 라쿠스이엔.

캐널시티에서 가까워 들렀습니다.

입장료는 100엔이고 300엔을 추가로 내면 저런 경치를 보며 다다미방에서 말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라쿠스이엔에서 마신 말차. 차 맛이 부드럽고 같이 나온 과자도 맛났습니다.

 

 

장어 덮밥으로 후쿠오카 맛집 검색에 걸리는 요시츠카 우나기야 吉塚うなぎ屋.

함께 간 친구가 지난 번 먹어보았을 때 맛있었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이틀 밖에 안 머무는데 럭셔리하게 먹어보자 해서 우나기 가이세키를 주문했습니다.

맛있습니다! 양념 장어구이는 제 입맛에 좀 달았지만 다른 요리는 다 맛있었어요. 특히 장어 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었어요. 한국에 장어 회를 하는 곳이 잇으면 찾아가 보고 싶을 만큼.

테이블의 양념통에 녹색, 붉은색 양념이 들어있는데 어디서 녹차가루라고 듣고 뿌려봤는데 녹차가 아닙니다. 뭔지 몰라도 고수 향도 나고 짭짤하더라고요.

녹차가 무한리필되는데 느끼한 장어 맛을 잡아 줘서 좋았습니다.

귀여운 장어 모양 수저받침도 한 컷.

 

 

야식.

복숭아맛 호로요이와 스파클링 사케, 편의점 표 안주들.

욕심 부려 사 온 안주는 결국 다 못 먹고 다음날 아침에 주워먹었는데 술은 알콜 맛이 안 나서 벌컥벌컥 다 마셨다가 다음날 오전에 고생했네요...ㅎㅎ

 

 

후쿠오카에서의 첫 날은 이렇게 끝.

사람 사진을 뺐더니 먹는 것 말고는 한 게 없어 보이지만 핸드폰의 운동 앱에 30,000걸음이 찍혔던 나름 빡빡한 일정이었습니다.

 

posted by 泫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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